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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연구하는데 성비를 왜 맞춰야 하는거?
이공계 여성은 왤케 지원을 해주는거임??
21 - 이건 성급한 일반화 같은데 교수만큼 새로운걸 배우고 시도하려는 직업도 없음
최신 논문을 가장 빨리 찾아서 읽으려 하는 경우도 많고 연구 트렌드 한번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어서 그만큼 공부를 놓지않음
물론 정년앞둔 나이 있는 정교수분들 중 일부는 굳이 더 올라갈곳도 없고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갈 필요성도 못느껴서 그런경우가 있긴함
개인적으로는 정출연에 있는 나이많은 박사들이 제일 그런게 심하다고 봄(같이 일해본 후기)
교수만큼 바보 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
29 - 일단 교수되고 말해보자!
교수만큼 바보 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
10 - 직업의 문제가 아니라 학계에서 30년동안 있었으면 나이가 50 중후반~60인데 그 나이대 사람한테 글쓴이가 바라는건 무리한거 같음
회사로 치면 임원급 나이인데
상무님한테 20대 직원이 가서 당신이 틀렸다고 하면 귀담아 듣는 풍경이 상상이 됨?
그냥 안되는거임 되면 감사한거고
교수만큼 바보 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
14 - 선배교수들이 죽으라면 죽으건가요?
논문 저자 관련 학생들의 의견 구합니다.
11 - 회사다니다 교수됐는데, 나이먹고 남의 말을 믿고 따르는게 쉬운게 아님.
그리고 윗사람의 말이 항상 옳은것도 아님.
그런면에서 나에게 뭐라할사람이 없이 온전히 나혼자 책임진다는면에서 교수는 매력적임. 연구비 논문없으면 그 방법이 잘못된거고, 실적괜찮고 연구비 잘굴리면 맞는거임
교수만큼 바보 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
7 - 그런면에서 50 60대까지 연구 열심히 하는교수들은 꽤 오래 본인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는 뜻이기도함. 난 30대지만, 50 60대까지 랩실운영하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라고봄.
교수만큼 바보 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
6 - 원래 석사 박사 초반에 자기가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옴
그때 주변 말을 더 듣고 자기가 부족한 걸 깨달아보세요
지금 본인이 가장 위험한 순간인 듯 ^^;;
교수만큼 바보 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
13 - 주변에서 교수가 틀렸는데 다 맞다고 한다면 (실제로 교수가 틀렸는지는 따져봐야함ㅋ), 그건 교수의 잘못이라기 보단 틀렸는대도 어떠한 이유에서든지(괜히 일을 만들기 싫다던지 아니면 알고보니 본인이 오히려 틀려서 쪽당하기 싫든) 맞다고 하는 주변의 문제일 가능성이 큼.
만약 누군가 틀렸다고 지적했는데 교수가 그걸 논리적인 반박이 아닌 내가 30년을 이 바닥에 있었다느니 그런식의 권위에의 호소를 한다면 그건 교수 잘못이 맞는듯.
교수만큼 바보 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
5 - 현직 국가연구개발 정책 기관 현직자입니다.
아래는 제가 느낀 현 시점 정책 기조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현재 정부의 인식은 "학령인구/이공계 대학원생 감소"에 따른 (미래인력) 공급에 치중해 있습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처우는 거의 관심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박사까지 받았는데 굶어죽진 않겠지 정도입니다)
일례로, 대학원생 지원 강화가 현재 핵심적인 부분인데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예전에는 주로 박사과정 일부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석사과정 장려금(연구재단사업)까지 생겼고 그 규모와 범위도 증가했습니다.
- BK, NRL 사업과 같은 학술사업으로 인한 낙수효과도 존재합니다.
특히나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이런 지원 사업들에 현혹되어, 이렇게 "이공계를 지원이 좋구나"하고 발을 들이는 순간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꼭 멀리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그 분야의 저점을 보셔야 합니다 (내가 대학원 논문 실적이 변변치 않은 경우 어떤 진로가 있는지 등).
현 시점 학계, 산업계를 막론하고 박사급 정규직은 정말 바늘구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계열마다 이유가 상이합니다).
그 경쟁을 뚫는다 한들 소속기관 내 박사들의 처우는 본글과 같이 처참할 것입니다.
이는 이미 ETRI 행정직 연개능 사건, 현재 반도체 업계 성과급 분배 논란에서와 같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지식에 대한 명예와 존중은 사라진지 오래이며, 상아탑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김박사넷이라는 커뮤니티에 부적절한 댓글인걸 알지만,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며 짧은 단상 남깁니다.
요즘 난리났다는 박사하면 안되는 이유.jpg
21 - 1저자를 주실꺼면 Method말고 교수님이 다 뜯어고쳐서 거의 본인이 재작성하는 한이 있어도 학생이 results까지 다 초안을 적게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지도교수 잖아요? 학생들 논문 작성 실력을 지도하는 관점으로 학생이 노력하게 한 후 1저자 주는게 타당합니다.
그게 귀찮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으면(급한 실적을 내야하면) 본인이 다 적고 학생은 2저자로 가는게 연구윤리상 맞는거구요.
논문 저자 관련 학생들의 의견 구합니다.
14 - 적정인건비가 궁금하다니까 말하자면, 서울대 교수도 홍콩과기대로 이직할 정도임. 해외대학과 비교하자면, 적어도 조교수 초봉은 1억 5천이어야 하고, 정출연 박사 초봉은 어딜가나 1억은 되어야지. 기본급은 이정도고 성과급이나 연구과제는 @로. 그 정도해야 우수 인재가 박사하러 오지. 이건 뭐 박사과정일때 열정페이는 열정페이대로 내고, 그 중에 최고가 되어도 30대 중반에 연봉 6천으로 시작하는게 고점인 인생이면 누가 박사하냐? 학부 졸업하고 대기업 시작한애들 30대 중반에 과장으로 1억은 받는데, 적어도 그 이상은 줘야 인재가 모이는 거 아니냐? 박사가 개호구로 보여?
요즘 난리났다는 박사하면 안되는 이유.jpg
13 - 학부졸 후 메이저 대기업 5-6천 받다가 큰 뜻을 품고 학위 받고 다시 취업시장에 나왔는데,, 그냥 학위 없애고 다시 대기업 신입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ㅠㅠ 어차피 나이가 많아져서 안뽑아주겠죠.
최소 석박사생은 최저임금, 박사졸은 8천 이상은 되어야 지속가능하지 않을까요? 적정은 출연연/조교수 1.2억 이상이요. 지금부터 최소 50%씩은 올려야해요.
석박사 월100따리 받으면서 연15%이상 카드론 땡겨가며 겨우겨우 버텨냈는데 남은건 수천만원의 빚으로 자본잠식 상태의 학위뿐이네요. 사실 앞으로가 더 암담합니다ㅋㅋ 없는 집에서 꿈꾸고 공부한 게 죄죠. 이럴꺼면 학위생을 뽑지 마세요 제발.
요즘 난리났다는 박사하면 안되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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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연구실 후배로 들어온 케이스 있으신가요
2023.11.09

예전에 친구가 연구실 후배로 들어와서 좀 머리 아팠던 적이 있거든요.
제 연구실은 선후배 위계가 엄격하게 지켜지는 곳이면서도 서로 형동생처럼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제 친구랑은 친구관계라서 표면적으로 편하게 반말 해도 되지만 어느정도 실질적인 선을 지켜야 하거든요.
후배는 후배로서 선배의 말을 귀담아듣고, 선배는 선배로서 책임감을 더 갖고 후배를 잘 챙겨주는 그런 선이요.
저는 그런 선을 지키려고 했는데 친구가 후배로서의 선을 넘을 때마다 좀 흠칫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설플지라도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 인수인계의 방식에 대해 지적한다던가 (그런거까지 알려줄 필요 없고 이렇게 알려줘라~)
정작 깐깐하게 굴어놓고 정작 내가 알려준 중요한 사항은 잊어버려서 다시 질문한다던가,
같은 석사생이라서 제가 단독으로 시킬 일은 전혀 없지만
어쩔수 없이 왕고라서 박사과정들의 지시를 종합해서 제가 지휘하게 되는데
당연히 박사들이 시켰을 거란 걸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인데도 누가 시켰는지 묻는다던가.
이건, 애초에 나를 선배로 생각하지 않으니까 내 지시의 원출처를 반드시 찾아야겠다는 그런 태도죠.
평소에 기억력 좋고 일도 잘 하고 연구실 분위기도 잘 파악했으면, 이런 질문을 느닷없이 던져도 상관없는데.. 그렇지 않으니 참.
그 외에도 왜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던가, 지시한 걸 하고나서 나에게 왜 보고해야 하는지 묻는다던가,
연구실의 급무라서 전체적으로 지시하고 있는데 자기 일에 바빠가지고 귀찮아하는 태도를 보인다던가,
박사과정들에게는 이렇게까지 태도를 취하지는 않는데, 제가 친구관계로 편하다고 생각하니까 저한테만 그랬던 건가 싶습니다.
나열해놓고 보니까, 선후배 간의 선을 떠나서 정말 문제가 뭔지는 말 안 해도 아시죠?
그리고 저는 후배가 후배로서의 선을 안 지키면 선배도 선배로서 선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선배로서 가르쳐줄 필요도 없는 거고 챙겨줄 필요도 없고 관심을 줄 필요도 없는 거죠.
제가 좀더 성격이 화끈했으면 태도 좀 고치라고 G랄을 해서 관계 개선 했으면 되는데 뭐, 이건 저 자신의 한계네요.
결국에 순간순간들이 누적되고, 별개의 사건도 있었고, 저는 아쉬울 것도 없어서 사이가 멀어졌는데요.
정확히는 제가 거리를 뒀죠. 거리 한 번 두니까 다시 좁히기는 어렵네요.
친구로서 관계 개선해볼 생각은 구석에 있긴 한데 의지가 부족한 상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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